기내식 메뉴와 실제 후기
젯스타항공의 기내식은 비행 중 두 차례 제공되었습니다. 첫 번째 기내식은 이륙 후 약 한 시간 뒤 제공되었으며, 두 번째 기내식은 도착 약 두 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기내식은 사전에 선택할 수 있었으며, 라자냐, 누들, 샌드위치 등 몇 가지 메뉴 중에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출국편과 귀국편 모두 라자냐를 선택했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식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자냐는 종이 상자에 담겨 제공되었으며, 기본 음료로는 차 또는 커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기내식은 따뜻하게 제공되어 만족감이 높았으며, 비행기 안에서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점은 장거리 비행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메뉴 선택 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사전에 선택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체크포인트 정리
- 비상구 좌석: 다리 공간은 넉넉하지만 소지품 보관은 다소 불편
- 기내 엔터테인먼트: 대부분 유료, 개인 기기 콘텐츠 준비 필수
- 기내식: 사전 주문 가능, 라자냐는 추천 메뉴
3. 시드니공항 입국 및 세관 신고 과정
입국 신고서 작성과 준비 사항
호주는 섬나라 특성상 검역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입국 신고서는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반입 금지 품목 여부를 정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육류, 유제품, 신선식품, 한약재, 일부 건강기능식품 등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 누락 시 벌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 시 본인의 캐리어에 담긴 품목들을 사전에 정리해 두시고, 어떤 품목이 신고 대상인지 정확히 파악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문으로 정확한 명칭을 기재해야 하므로, 관련 내용은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것이 수월합니다.
스마트게이트 입국심사 과정
시드니공항 도착 후 입국심사는 스마트게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간단한 질문에 답한 후, 자동으로 사진 촬영이 이뤄집니다. 이후 발급되는 입국심사 확인서를 소지한 채 수하물 수령 구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스마트게이트는 대부분 셀프로 진행되며,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재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화면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어렵지 않게 입국 절차를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세관 신고와 검역 절차
수하물을 찾은 후에는 입국 신고서에 신고 항목을 체크한 경우, 빨간색 디클레어 줄에 서야 합니다. 음식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소지한 경우, 반드시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하며, 해당 품목을 검사받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신고한 물품이라도 현장 검역관의 판단에 따라 반입이 허용되거나, 폐기 조치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미신고 상태에서 적발될 경우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주의 철저한 검역 절차는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입국객 개개인이 이를 존중하고 적극 협조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체크포인트 정리
- 입국 신고서: 기내에서 미리 작성, 영문 품목명 준비 필수
- 스마트게이트: 여권 스캔 및 사진 촬영으로 간편 입국심사
- 세관 신고: 음식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은 반드시 신고
- 미신고 시 벌금 부과 가능, 성실 신고가 원칙
4. 시드니 출발 및 인천 귀국 JQ47 탑승 후기
시드니공항 체크인 및 보안 검색 과정
귀국편은 시드니공항에서 출발하는 JQ47편이었습니다. 공항에는 출발 약 3시간 30분 전에 도착해 체크인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이미 젯스타항공 카운터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체크인 카운터는 예상보다 일찍 열렸고, 수하물 무게 확인과 탑승권 수령 과정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보안 검색 과정에서는 모든 전자기기를 가방에서 꺼내 바구니에 담아야 했으며, 일부 승객들은 추가 검색 대상으로 선정되어 폭발물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내에서 사용할 전자기기를 미처 꺼내지 못해 추가 검색을 받게 되면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보안 검색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드니공항 내 식음료 가격과 물 구입 팁
시드니공항 내 매장들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물 한 병 가격이 약 4.5호주달러에 달할 정도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출국 전 빈 물통을 준비해 공항 내 식수대에서 물을 보충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요기거리를 구입하더라도 햄버거나 샌드위치 한 개당 20호주달러를 넘는 경우도 많아, 가능하다면 시내에서 미리 간식을 준비해 오시는 것도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정리
- 체크인: 출발 3시간 30분 전 도착 권장
- 보안 검색: 전자기기 사전 분리 준비 필수
- 공항 내 물가: 물 한 병 4.5호주달러 수준
- 빈 물통 준비해 식수대 활용 추천
5. 젯스타항공 귀국편 기내 환경 및 서비스
귀국편 좌석 환경과 편안함
귀국편에서는 일반 좌석을 선택해 탑승하였습니다. 비상구 좌석이 아니었지만, 좌석 간격은 생각보다 넉넉한 편이었고, 앞뒤 간격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비상구 좌석과 달리 화장실 이용객들의 이동이 적어, 보다 조용한 환경에서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 비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가 좌석 환경인데, 젯스타항공 일반석은 저비용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편안함은 갖추고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귀국편 기내식과 메뉴 선택
귀국편에서도 사전에 선택한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출발 전 미리 선택한 메뉴대로 준비되어 제공되었으며, 출국편과 마찬가지로 라자냐를 선택하였습니다. 라자냐는 여전히 따뜻하게 제공되었고, 기내식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기내식과 함께 제공되는 기본 음료는 차 또는 커피 중 선택 가능했으며, 식사량도 적지 않아 충분히 든든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
기내 커피 서비스와 호주식 커피 스타일
기내에서 커피를 주문할 경우, 호주 특유의 플랫화이트 스타일로 제공되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마시는 라떼와는 달리, 에스프레소에 스팀 우유를 더해 고소하면서도 진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주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요소였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개인 준비물 필요성
귀국편에서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었습니다. 무제한 이용권은 성인 기준 15달러, 아동 기준 10달러였으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좌석 모니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내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장시간 비행을 대비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미리 다운로드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콘텐츠가 있다면 비행 내내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정리
- 일반석: 예상보다 넉넉한 좌석 간격, 조용한 환경
- 기내식: 라자냐 맛 우수, 사전 주문 추천
- 기내 커피: 플랫화이트 스타일 경험 가능
- 기내 엔터테인먼트: 유료 서비스, 개인 디바이스 필수 준비
마치며
젯스타항공을 이용한 인천-시드니 왕복 여정은 가격 대비 서비스 측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사전 주문한 기내식의 만족도가 높았고, 좌석 간격도 예상보다 여유로워 장시간 비행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젯스타항공은 지연과 결항 이력이 있는 항공사인 만큼, 항공편 이용 시 일정에 여유를 두고 계획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주 시드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번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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