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타고 출렁다리 건너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트레킹 코스

시작하며

원주의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최근 다양한 시설이 추가되면서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특히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소금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출렁다리를 건너며 잔도길을 따라 걷는 일정을 계획했다. 겨울 산의 맑은 공기와 멋진 경관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코스다. 트레킹을 떠나기 전, 편안한 운동화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준비하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1. KTX 타고 소금산으로 이동

서울에서 소금산 그랜드밸리까지는 KTX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원주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이용해 관광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 KTX 이용 정보

- 출발역: 청량리역

- 도착역: 서원주역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요금: 약 11,000원 (변동 가능)

 

서원주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가까이 있다. 57번 버스를 타고 간현 관광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정보

- 버스번호: 57번

- 하차 정류장: 간현 관광지 정류장

- 소요 시간: 약 15분

 

정류장에서 내린 후 240m 정도 걸으면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타난다. 주변에 간단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기 좋다.

 

 

2. 소금산 케이블카 탑승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케이블카다. 기존에는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지만, 이제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안하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 케이블카 요금 안내

- 성인 기준: 18,000원

- 운행 시간: 09:00 ~ 18:00 (시즌별 변동 가능)

- 티켓 구매: 현장 무인발급기 이용 가능

 

케이블카는 4층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출발 전 티켓을 잘 보관해야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소금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6분 정도 지나면 출렁다리가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3. 소금산 출렁다리 건너기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출렁다리가 펼쳐진다. 이 다리는 절벽을 연결하는 구조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 소금산 출렁다리 정보

- 길이: 200m

- 높이: 100m

- 특징: 일부 구간이 투명 바닥으로 되어 있어 스릴감 제공

 

다리를 걸을 때마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순간이 매력적인 구간이다.

 

 

4. 잔도길과 스카이타워 전망

출렁다리를 지나면 잔도길로 이어진다. 이 길은 절벽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바닥이 투명해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잔도길의 특징

- 절벽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

- 일부 구간 투명 바닥

- 스카이타워까지 연결된 코스

 

잔도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스카이타워가 보인다. 정상에 도착하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원주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5. 울렁다리와 하산 코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울렁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용 현수교로, 출렁다리보다 두 배 이상 긴 길이를 자랑한다.

🏗️ 울렁다리 특징

-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 길이: 404m

- 높이: 약 100m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훨씬 길고, 바닥이 일부 투명하게 되어 있어 걸을 때마다 더욱 짜릿한 느낌을 준다. 다리를 건너고 나면 편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 에스컬레이터 정보

- 운영 시간: 09:00 ~ 18:00

- 특징: 가만히 서 있어도 이동 가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마지막까지 여운이 남는다.

 

마치며

이번 트레킹은 KTX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손쉽게 정상에 도착한 후, 출렁다리와 잔도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울렁다리는 그 길이와 높이 덕분에 더욱 인상적이었다. 출렁다리보다 긴 거리와 바닥이 일부 투명한 구조 덕분에 걷는 내내 긴장감과 설렘이 함께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언제 방문하든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하산할 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고, 부담 없이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트레킹 코스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며,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