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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살미마을 벽화보수 작업

김도현 여행길 2024. 10. 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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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gwrjzO_zuQ?si=HVOA6EOnt43uGvMZ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계절이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저는 서정숙, 우리 상살미 사람들 협동 조합의 첫 대변인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신가요?

저희는 2022년,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일환으로 마을에 그린 벽화가 있답니다.

벽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되었지만, 그 안에는 살아 숨 쉬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랜 재개발 속에 마을이 많이 허물어졌던 그 시절, 우리는 희망의 상징으로 벽화를 그렸습니다.

이제, 각자 집을 정리하고 깨끗해졌지만 여전히 벽은 지저분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11곳의 벽화를 그렸고, 그 중 한 곳이 다시 복구되어야 할 시점에 왔습니다.

오늘은 그 작업을 시작합니다.

2019년, 저희가 예비 사업에 착수했을 때부터 시작된 이 여정은 많은 이의 꿈처럼 이어져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벽화 작업에 뛰어들며, 환한 미소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가끔은 음료수로 우리의 더위와 노고를 달래주는 따뜻한 마음도 느꼈습니다. 그들의 소망은 더 넓은 공간에 우리의 예술을 담고 싶다는 것이었죠.

작업 인원은 어떻게 되나요? 벽화를 시작할 때는 많은 이가 함께 했지만, 지금은 저와 이사진, 몇몇 작업자만 모여 진행합니다. 아마도,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함께하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합원 중 한 분이 다양한 지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정말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예술과 디자인은 과거 전문가가 맡으셨지만, 저 역시 미술을 전공했기에 함께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무국장도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답니다.

 

사무실에 오니, 캘리그라피 작품이 여럿 보이네요. 그래서 저는 캘리그래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복구 작업에 가보실까요? 벽의 운동이 당겨지는 일이니, 복구를 위한 단계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여름의 찜통 더위 속에서 조금씩 일해가며, 지역 사회를 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아크릴 물감이 반짝이며 우리의 바램을 담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작업하고 계신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자발적인 손길로 찍어내는 선들마다 정성이 묻어납니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만큼, 그 열정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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