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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관련

삼성의 롤러블폰, 어떤 모습일까? 새 디자인 특허로 미리 보기

by 김도현 여행길 2025. 4. 25.

시작하며

삼성이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의 실마리를 특허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폴더블을 넘어서 '롤러블'이라는 이름의 확장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어떤 모습일지, 최근 공개된 삼성의 버티컬 타입 롤러블폰 특허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다음 세대 스마트폰은 어떤 형태일까'라는 질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특허의 핵심 포인트와 활용 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며 삼성의 전략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삼성의 롤러블폰, 어떤 형태로 나올까?

(1) 상하로 늘어나는 '버티컬' 롤러블 디스플레이란?

삼성이 특허 출원한 이번 롤러블폰 디자인은 기존 플립폰과는 방향이 다릅니다.

화면이 '좌우'가 아닌 '위아래로' 확장되는 구조로, 사용자는 손에 쏙 들어오는 5.1인치 디스플레이를 7인치 가까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영상 감상, 리딩, 웹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에 있어 훨씬 더 유연한 화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구조의 강점입니다.

(2) 기존 폴더블폰과의 차이는 뭘까?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힌지 구조가 필요하지만, 롤러블폰은 말려 들어가는 구조를 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게와 두께, 부품 구조에서도 단순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자체에 주름이 생기는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중화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2. 삼성 롤러블폰 특허 핵심 정리표

📱 삼성 롤러블폰 특허 핵심 정리표

항목 내용
디스플레이 비율 기본 16:9, 확장 시 22:9
확장 방식 수직(버티컬) 방향으로 롤러블
기본 크기 약 5.1인치
확장 크기 약 6.7~7인치
유사 제품 비교 갤럭시 플립6의 디스플레이 비율과 유사
카메라 구조 후면 듀얼 카메라 + LED 플래시, 전면 카메라는 불확실
베젤 디자인 하단부 베젤이 비교적 두꺼움, 전면 카메라 배치 가능성 때문으로 추정
구조적 장점 힌지 불필요, 외부 디스플레이 불필요, 주름 현상 없음
예상 활용 콘텐츠 유튜브, 영화, SNS, 웹서핑 등 화면 비율에 민감한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3. 삼성 롤러블폰, 어떤 장점이 있을까?

(1)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

  • 영화, 유튜브 등 16:9 콘텐츠 시청에 적합
    기본 화면 비율 자체가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별도 조정 없이 꽉 찬 화면으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 필요 시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읽기, 검색, 사진 편집, 멀티태스킹 등 화면이 클수록 좋은 작업에서 유리합니다.

(2) 휴대성과 화면 크기의 균형

작을 때는 5.1인치, 펼치면 7인치. 한 손 사용도 가능하면서도 대화면을 제공하는 폼팩터입니다.

(3) 폴더블과의 차별화

  • 힌지로 인한 파손 걱정 ↓
  • 외부 디스플레이 불필요로 인한 배터리 효율성 향상
  • 더 깔끔한 외관 디자인 구현 가능

 

4. 버티컬 롤러블폰, 어떤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을까?

🧩 버티컬 롤러블폰, 어떤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을까?

과제 항목 설명
전면 카메라 배치 문제 롤러블 구조상 전면부에 카메라 탑재가 어렵고, 하단 베젤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음
두께 문제 디스플레이 말림 구조로 인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꺼울 가능성 있음
UI 반응성 화면 크기에 따라 앱이나 OS가 적절히 반응하지 않으면 사용자 불편 발생 가능
내구성 디스플레이 말림 구조의 내구성 확보가 제품 완성도에 중요함

 

5. 앞으로 삼성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

(1) 다양한 폼팩터 실험 지속 중

삼성은 현재 3단 폴더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롤러블뿐만 아니라 멀티폴더블 기기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2) 제품 출시 가능성은?

아직 시제품 수준에서만 목격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출시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 디자인 특허까지 공개됐다는 점에서, 2~3년 내 상용 제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됩니다.

 

마치며

이번에 공개된 삼성의 버티컬 롤러블폰 디자인은, 스마트폰 폼팩터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폴더블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기술적 시도이자,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실험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다음 주인공이 될 새로운 형태의 롤러블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