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서울 도심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새로운 건물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사대문 안쪽은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상업·업무시설부터 주거·문화공간까지 폭넓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역, 양동, 수송동, 공평동, 세운지구 등 주요 지역에서 계획된 개발 프로젝트를 정리해 보겠다.
1.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울역 앞, 한국경제신문사 맞은편 부지는 컨벤션센터, 호텔, 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7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연말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이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역 인근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양동 일대 재개발
서울역 맞은편, 서울스퀘어 뒤쪽에 위치한 양동 지역도 대대적인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개발 구역은 다음과 같다.
① 양동 11·12지구
기존 쪽방촌 부지는 업무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공공임대주택이 포함된 복합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② 양동 8-1·8-6지구
서울스퀘어 뒤쪽의 메트로타워 인근에는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면서, 주변 오피스와 연계할 수 있는 업무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③ 양동 4-2·4-7지구
힐튼호텔 부지에는 새로운 업무시설과 특화 숙박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3. 서울역 서대문1역1지구 개발
삼성생명 빌딩과 화마트홀 부지가 포함된 이 지역에는 100석 규모의 클래식 공연장과 대규모 업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서소문 지구와 연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녹지 공간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4. 수송동 재개발
① 수송 1-2지구
과거 대림산업 본사가 있던 이 지역은 종로구청이 임시로 사용하고 있으나, 중학천 복원 및 지하 보행로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② 수송 1-79지구
이곳에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5. 공평동 및 관수동 개발
공평동과 관수동 일대는 종로 타워 뒤편에 위치하며, 재개발을 통해 상업과 업무공간이 혼합된 복합시설로 변화할 예정이다.
① 공평 3지구
이 지역에는 업무시설과 상업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② 관수 8지구
청계천과 연계한 개방형 발코니와 저층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③ 관수 3지구
종로3가역 인근의 기존 건물을 정비하고, 상업 및 업무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6. 세운지구 재정비
세운지구는 개발과 보존 정책이 오랫동안 변화를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보다 명확한 개발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공중보행교 부지 활용
기존 공중보행교 자리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변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② 업무 및 문화시설 추가
업무시설과 문화공간이 새롭게 조성되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③ 도시형 생활주택 증가
세운지구 내 여러 개발이 개별적으로 진행되면서, 조감도와 달리 도시형 생활주택이 다수 들어서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마치며
서울 도심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역, 종로, 세운지구 등 주요 지역에서는 업무시설, 주거공간, 문화시설이 혼합된 형태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계획 단계에 있지만, 변화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면 서울의 미래 모습을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와의 차이점 (0) | 2025.03.26 |
---|---|
임대차 보호법 개정, 임대인과 세입자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0) | 2025.03.22 |
서울 집값 다시 상승세!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 허가 재지정 가능성 (0) | 2025.03.21 |
좋은 아파트 고르는 법 – 입지부터 관리 상태까지 (0) | 2025.03.19 |
현재 시장 분위기, 왜 하락세인가?세종시와 송도, 왜 주목받았나? (0) | 202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