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귀를 막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 샥즈 오픈닷 원
요즘 주변 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이었고요. 그러다 직접 사용해 본 샥즈 오픈닷 원(OpenDot One), 정말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귀를 막지 않는 독특한 구조,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무게감마저 없는 듯한 착용감까지. 특히 운동할 때, 집안일 할 때, 사무실에서 업무 중에도 귀를 열어둔다는 게 이렇게 편안할 수 있구나 싶었지요.
1. 샥즈 오픈닷 원, 어떤 제품인가요?
(1) 귀를 막지 않는다
- 귀에 거는 구조라 외이도(귀 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 주변 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 위생적인 사용 가능
- 특히 알러지나 피부 트러블 있는 분에게 적합
(2) 간편한 착용, 안정적인 고정감
- 방향이 확실한 유닛 디자인
- 좌우 유닛 구분 없이 착용 가능 (자동 채널 전환)
- 착용 시 헷갈림이 없습니다
- 착용하고 격하게 움직여도 잘 빠지지 않음
2. 일상 속 사용감, 직접 체험해보니
오픈닷 원을 사용하면서 ‘진짜 괜찮다’고 느낀 건, 실사용 환경에서의 만족감이었습니다. 이건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실제 몸과 귀가 반응하는 영역이니까요.
📝 이럴 때 특히 유용했습니다
상황 | 오픈닷 원의 장점 |
---|---|
자전거·조깅 중 | 주변 소리 잘 들려 안전 확보 |
설거지·청소할 때 | 귀 막히지 않아 불편함 없음 |
사무실에서 업무 중 | 누가 부를 때 놓치지 않음 |
전화 통화 시 | 꽤 괜찮은 통화 품질 + 부담 없는 착용감 |
저 같은 경우엔 설거지할 때 커널형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괜히 뒤에서 누가 올까봐 괜스레 긴장하게 되는데, 이건 귀가 트여 있으니 그 걱정이 사라지더군요. 뭐랄까,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착용감은 어떨까?
사실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은 "낀 듯 안 낀 듯"한 착용감입니다.
(1) JointArc™ 기술
- 니켈-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휘어지는 구조
- 다양한 귀 모양에 맞게 조절 가능
- 수백 번 벗고 써도 변형 거의 없음
(2) 고급 실리콘 소재
- 귀에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돌출 실리콘
- 하루 종일 착용해도 부담 없음
- 피부 트러블 없이 쾌적한 착용감 유지
저는 자전거 탈 때나 계단 오를 때도 써봤는데, 진짜 ‘흘러내림’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운동하면서도 이어폰 걱정할 필요가 없겠더군요.
4. 소리 품질, 기대 이상입니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소리입니다. 오픈형이라서 '소리는 별로겠지'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 소리 기술과 실제 체감 포인트
기술명 | 특징 |
---|---|
Shokz Bassphere™ | 입체적인 저음 구현, 공간감 높음 |
OpenBass™ 2.0 | 저음 강화 알고리즘 탑재 |
DirectPitch™ | 귀 가까운 쪽으로 소리 집중, 외부 유출 최소화 |
Dolby Audio 지원 | 몰입감 있는 음악·영상 감상 가능 |
실제로 음악을 크게 틀어도 옆 사람에게 거의 안 들릴 정도로 프라이버시도 챙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픈형이면서도 베이스가 이렇게 잘 나오는 이어폰은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EQ(이퀄라이저) 설정으로 저음 강화나 보컬 중심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고요.
5. 배터리, 앱, 터치 조작도 충실합니다
(1) 배터리 성능
- 유닛 단독 최대 10시간
- 케이스 포함 시 최대 40시간 사용 가능
- 10분 충전 시 최대 2시간 사용 가능
(2) 앱 연동 기능
- 배터리 상태 확인
- EQ 조정 가능
- 제스처 커스터마이징
- 이어폰 찾기 기능 제공
- 한국어 번역 깔끔
(3) 터치 조작 방식
- 손가락 1개 → 탭
- 손가락 2개 → 꾹 누르기
- 제스처 혼동 줄이는 직관적인 방식
이 모든 기능이 ‘페어링 버튼 하나’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패스트 페어나 윈도우 스위프트 페어처럼 자동 연결도 점점 보급되고 있지만, 이 정도 물리 버튼으로도 충분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지요.
6. 오픈핏 2+와의 차이점은?
오픈핏 2+와 오픈닷 원은 모두 샥즈의 오픈형 라인업이지만, 체감은 조금 다릅니다.
📝 오픈핏 2+ vs 오픈닷 원 직접 써본 차이점
항목 | 오픈핏 2+ | 오픈닷 원 |
---|---|---|
착용 방식 | 이어후크형 | 클립형 (귀찌 스타일) |
착용감 | 편안하지만 고정감 살짝 부족할 때 있음 | 착 달라붙고 흔들림 거의 없음 |
소리 | 돌비 오디오 + 풍부한 음질 | 공간감 있는 저음, 외부 유출 적음 |
무게 | 약간 더 무겁게 느낌 | 유닛당 6.5g, 훨씬 가벼움 |
운동 적합성 | 가벼운 운동 적합 | 격렬한 운동도 OK |
심리적 부담 | 이어후크 형태로 티 남 | 귀에 잘 안 보여 부담 거의 없음 |
두 제품 모두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닷 원이 더 일상적이고 부담 없이 쓰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마치며
귀를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편해질 수 있을까? 오픈닷 원을 사용하면서 처음엔 생소했던 이 클립형 구조가 어느 순간 제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특히 이어폰을 하루 종일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 소리도 중요하지만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을 원하는 분들에게 꼭 한번 써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끔은 새로운 형태가 더 나은 정답일 수 있습니다. 샥즈 오픈닷 원, 정말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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