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브이로그935

서해의 제주 '죽도', 배멀미 걱정 없는 당일치기 걷기 여행 시작하며죽도는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배로 단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조용한 섬입니다.'서해의 제주'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걷는 내내 만나는 바다 풍경과 울창한 대나무 숲, 섬 특유의 고요한 정취 덕분인데요.이번에는 수원역에서 기차와 버스를 타고 떠난 죽도 트래킹 당일치기 여행을 소개드립니다.걷기 좋아하는 사람, 배멀미 걱정 있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였기에, 상세히 풀어보겠습니다. 1. 수원역에서 홍성 죽도까지, 교통편 정리수원역에서 오전 6시 5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면, 약 1시간 50분 후 광천역에 도착합니다.이곳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광천터미널로 이동해 277번 버스를 타면 남당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수원 → 죽도까지 교통 요약구간소요 시간이동.. 2025. 6. 20.
충주 수주팔봉 캠핑장 : 출렁다리부터 차박 명소까지 모두 정리 시작하며도심을 벗어나 강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충주 수주팔봉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아름다운 출렁다리와 물놀이가 가능한 백사장, 그리고 계곡 풍경까지. 특히 캠핑과 차박을 겸할 수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이번 글에서는 수주팔봉 캠핑장의 특징부터 이용 정보, 조망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1. 수주팔봉은 어디쯤에 있고 어떤 곳인가요?(1) 달천을 따라가는 드라이브 코스에서 만나는 수주팔봉수주팔봉은 충북 괴산-보은-충주를 잇는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명소입니다.이 길은 달천을 따라가는 길로,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차량도 많지 않아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습니다.푸른 나무와 넓은 강물, 강 건너로 보이는 산세까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 2025. 6. 19.
브라질 여행, 정말 가도 괜찮을까? 직접 경험한 현실 치안 시작하며브라질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먼저 뜨거워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 열정적인 사람들, 삼바와 축구, 그리고 광활한 대지. 그러나 그 이면에는 치안 문제로 대표되는 '현실적인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저 역시 쌍파울루에서 예상치 못한 강도 사건을 겪으며, 단순 여행이 아닌 ‘생존’의 관점으로 현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질 특히 쌍파울루의 치안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1. 쌍파울루 거리에서 마주친 강도… 예상 못 했던 순간(1) 사람 많은 거리에서도 안전하지 않았다처음에는 관광객이 많이 오가는 중심가라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단 몇 초 만에 무너졌습니다. 시간은 저녁이 아닌 대낮 주변엔 현지인과 관광객이 섞여 있었음 나.. 2025. 6. 19.
원유봉 둘레길, 왜 여기가 그렇게 좋다는 걸까? 시작하며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봄과 여름 사이, 아직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스합니다. 이런 날엔 괜히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지지요. 멀리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충북 영동에 있는 원유봉 둘레길, 그중에서도 ‘여울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 자연 속 여유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사실 이 코스는 지자체에서 투자해 조성한 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막상 직접 걸어보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고,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자연 속 대화와 풍경 하나하나가 잊히지 않네요. 1. 걷기 전, 코스 정보를 알아두면 좋습니다(1) 원유봉 둘레길 코스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원유봉 둘레길은 코스가 여러 개로 나뉘는데, 저희가 걸었던 건 1코스인 .. 2025. 6. 19.
서울 기차 마을, 화랑대 철도공원 산책 코스 어디까지 가봤나요? 시작하며서울 도심에 옛 기차 마을이 남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지하철 화랑대역에서 도보 10분, 철도와 풍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화랑대 철도공원과 경춘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의 흔적이 발끝에서 느껴집니다.이번 글에서는 걷는 여행 코스로 손색없는 이 기차 마을의 매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 마을, 화랑대 철도공원(1) 공원으로 탈바꿈한 간이역, 화랑대역화랑대역 4번 출구를 나와 10분만 걸으면 나오는 곳.여기엔 서울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처음 도착했을 땐 옛 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자연스럽게 시간여행을 시작하게 되더군요.폐역 건물 옆에는 실제 무궁화호 열차 칸이 전시되어 있었고,1950년대에 운행된 증기 기관차와.. 2025. 6. 18.
강화도 민머루해수욕장 차박, 해루질과 스탤스캠핑의 모든 것 시작하며차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강화도 민머루해수욕장. 조용한 해변, 무료 텐트존, 바다와 산이 함께 보이는 뷰, 그리고 2,000원짜리 짜장면까지. 이번 여행은 스텔스 차박을 하며 소소한 힐링을 느껴본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친구는 다름 아닌 우리 집 강아지 ‘행복이’.스텔스 차박이란 캠핑 티를 내지 않고, 마치 주차만 한 듯 머무는 조용한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차박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왔지요. 1. 조용한 여름 해변, 민머루해수욕장(1) 언제 가도 좋은 풍경과 분위기도착한 순간부터 딱 여름 느낌이었습니다. 모래사장 너머로 해가 반짝이고, 파도 소리는 잔잔했지요.차를 세우고 테이블 모드로 전환하자마자 그늘진 차 안에서 쉬는 맛이 좋았습니다. 간단히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앞.. 202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