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 체험부터 야시장 먹방까지, 자유여행의 모든 것

시작하며

대만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지난 일정을 되돌아보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속철도를 타고 도시를 이동하며 편리함을 느꼈고, 타이베이의 거리에서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 시장과 야시장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현지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이번 여행에서 놓친 것들도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시 방문할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에서 경험했던 인상적인 순간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대만 고속철도 체험

대만 고속철도(THSR)는 대만의 남북을 빠르게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최고 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덕분에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대만의 전반적인 교통 시스템이 얼마나 잘 정비되어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 빠르고 편리한 이동

• 티켓 예매: 역의 발권기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고, 온라인 예매를 통해 미리 발권할 수도 있다.

• 열차 환경: 좌석 간격이 넓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화장실과 장애인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다.

• 인터넷 사용: 열차 내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지만, 보안 문제를 고려해 VPN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탑승 후 느낀 점

고속철도에 탑승하니 창밖 풍경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동 중에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군고구마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예상보다 달고 촉촉한 맛이 좋았다. 짧은 시간 안에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 대만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2. 타이베이 거리 탐방

🏙️ 타이베이의 거리 풍경

타이베이의 거리를 걸어보면,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작은 공원과 녹지가 있어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 오토바이 문화: 대만에서는 오토바이가 주요한 이동수단 중 하나다. 길가에는 오토바이가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 보행자 안전: 신호 체계가 잘 정비되어 있고, 보행자를 위한 시설도 많아 길을 걷기가 수월했다.

🏛️ 중정기념당 방문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장소로, 정각마다 진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내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대만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3. 대만 대표 먹거리 맛보기

🥛 世界豆浆大王(세계두유대왕)

대만에서 두유와 관련된 음식점을 찾는다면 '世界豆浆大王(세계두유대왕)'을 빼놓을 수 없다. 두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적인 아침 메뉴를 판매하는 곳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 따뜻한 두유: 진한 콩 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두유

• 빙화생나이(冰花生奶): 땅콩 향이 진한 음료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 유탸오(油条): 바삭하고 고소한 대만식 튀김 빵

🛍️ 디화제 연말시장

연말이 다가오면 타이베이의 디화제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띤다. 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건어물과 전통 간식들을 판매하고, 상인들의 흥겨운 호객 소리가 들려온다.

• 대표 상품: 대만식 육포, 각종 견과류, 건조 해산물

🌙 닝샤 야시장

타이베이에서 야시장을 방문하고 싶다면 닝샤 야시장을 추천한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 구운 소시지: 육즙이 풍부한 대만식 소시지

• 닭발 간식: 쫀득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

• 전통 떡 간식: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

 

마치며

이번 여행을 통해 대만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더 많은 지역을 둘러보고 더 깊이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또 어떤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