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토끼 카페 비교! 우사비비 vs 미뇽, 어디가 더 좋을까?

시작하며

도쿄에서 색다른 힐링을 찾고 있다면, '토끼 카페'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귀여운 토끼들과 교감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케부쿠로의 '우사비비'와 키치조지의 '미뇽', 도쿄에서 인기가 높은 두 토끼 카페를 직접 방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위치, 요금, 체험 방식 등을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1. 도쿄 토끼 카페, 어디에 있을까?

(1) 이케부쿠로역 근처, ‘우사비비’는 도심 속 힐링 공간

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건물 5층에 위치한 '우사비비'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종류의 토끼를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케부쿠로는 젊은 층에게 인기 많은 지역으로, 쇼핑과 문화가 밀집된 중심지입니다.

카페 내부는 15마리 이상의 토끼가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으며, 개별 우리와 놀이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전세 예약도 가능해서, 프라이빗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2) 키치조지역 인근, ‘미뇽’은 식사와 교감을 함께

'미뇽'은 키치조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찾기 쉬우며, 프렌치 토스트 같은 식사 메뉴와 토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나무 느낌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일반 레스토랑처럼 식사 후에 토끼와 놀 수 있도록 공간이 나뉘어 있습니다.

총 10마리 내외의 토끼가 있으며, 입양 가능한 아이들도 있어 의미 있는 교감이 가능합니다.

 

2. 요금은 어떻게 다를까?

카페마다 요금 체계에 차이가 있으므로, 방문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토끼 카페 요금 비교표

항목	우사비비	미뇽
일반 이용 요금	1시간 ¥1,400 (토끼 간식 포함)	10분당 ¥310
프라이빗 예약	1시간 ¥8,000	없음
인기 메뉴	음료 1잔 무료 (음식 없음)	프렌치 토스트 ¥800 등 다양한 메뉴
운영 시간	평일 오후 1시~	평일 13:00~, 주말 11:30~
기타 혜택	시즌별 토끼 카드 제공	토끼 입양 연계 가능

 

3. 어떤 토끼들을 만날 수 있을까?

두 곳 모두 다양한 품종의 토끼들이 있어, 토끼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귀여움에 빠지기 충분합니다.

🐾 직접 만나본 토끼들 이야기

• 우사비비에서는 홀랜드 롭, 렉스 토끼, 네덜란드 드워프 등 다양한 품종의 토끼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귀가 처진 홀랜드 롭 토끼 '미아'는 인기 만점!
• 렉스 토끼는 근육질 몸매로, 만지면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평균 수명이 7~8년인 토끼들 중 10살이 넘은 토끼도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 미뇽에서는 활동적인 사자토끼 믹스, 무릎에 앉는 더치 롭 토끼 등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 입양을 기다리는 어린 토끼들도 있어, 책임감 있는 만남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 구미코, 리오 등 각기 다른 성격의 토끼들과 교감하며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4. 분위기와 체험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토끼와 교감하는 방식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 부분은 방문자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카페별 체험 포인트 정리

우사비비

• 입장 후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토끼와 교감
• 야채 간식 직접 주기 가능 (고마츠나, 당근 등)
• 정해진 시간 안에서 다양한 토끼들과 순차적으로 교감
• 음식은 없지만, 음료 제공
• 정숙한 분위기에서 힐링 중심의 체험

미뇽

• 식사 후 또는 식사 전 토끼방 이용 가능
• 10분 단위 요금제로 시간 자유롭게 조절
• 다양한 메뉴와 함께하는 방문이 가능
• 식사+체험의 복합적인 즐거움

 

5.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 두 카페를 선택할 때 참고할 점

우사비비

•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사람
• 다양한 종류의 토끼를 천천히 관찰하고 싶은 사람
• 프라이빗한 체험을 원하는 사람

미뇽

•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데이트 장소를 찾는 사람
• 토끼 입양에 관심 있는 사람

 

마치며

도쿄에서 토끼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우사비비'와 '미뇽' 두 곳 모두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한 곳은 힐링 중심의 조용한 공간, 다른 한 곳은 식사와 체험이 함께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장소를 골라보면 좋겠습니다.

토끼들의 귀여운 눈빛과 푹신한 감촉은 도시 여행에서의 피로를 부드럽게 녹여주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