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떠나는 국내 이색 숙소 3곳, 불편함마저 추억이 되는 여행지

시작하며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서 머물지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편리한 호텔도 좋지만, 자연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더 깊은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옥, 황토 초가집, 그리고 버블 텐트까지,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국내 감성 숙소 3곳을 소개합니다. 평소와는 다른 풍경과 공간 속에서, 불편함마저 따뜻한 기억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1.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 전북 임실 저스트 글램핑

한 번쯤은 이색적인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봤을 텐데요. 전북 임실의 ‘저스트 글램핑’은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줍니다. 숲속 개울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평범한 텐트가 아닌 투명한 버블 형태의 글램핑 텐트가 인상적인 숙소입니다.

(1) 투명한 텐트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경험

마치 알래스카의 이글루를 연상시키는 둥근 버블 텐트는 그 자체로 볼거리입니다. 안은 침대, 의자, 테이블 등이 갖춰져 있고 커튼으로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어요.

(2) 자연 속 캠핑 감성 + 기본 편의시설 완비

글램핑장이지만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각 텐트에 냉장고와 수도가 갖춰져 있고,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도 비교적 깔끔한 편입니다. 저녁엔 바비큐를 즐기거나 불멍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 인스타 감성 가득한 또 다른 숙소, 게르 글램핑

게르 형태의 글램핑 텐트도 운영 중입니다. 내부는 더블 침대와 TV, 에어컨까지 마련되어 있어 쾌적함을 중시하는 분들께도 잘 맞습니다.

📷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저스트 글램핑 특징 정리

항목	내용
위치	전북 임실
특징	투명 버블 텐트, 게르형 텐트
편의시설	전기장판, 냉장고, 공용 화장실·샤워실
추천 대상	가족, 커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

 

2. 따뜻한 시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 강원도 영월 산골 초가 펜션

편리함 대신 진짜 시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 영월에 자리한 ‘산골 초가 펜션’이 잘 어울립니다.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산속 마을에서 보내는 하루는 몸과 마음 모두를 쉬게 해줍니다.

(1) 주인 부부가 직접 지은 황토 초가집

이 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황토와 짚을 엮어 만든 전통 초가집 형태의 숙소입니다. 실제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황토방에서 자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체험이 됩니다.

(2) 객실마다 다른 구조와 분위기

큰채는 최대 8명까지 숙박 가능한 독채형 객실로, 넓은 마루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본채는 25평 규모로 거실과 방 2개로 구성되어 대가족에게 적합하고, 별채·하늘채는 프라이버시 면에서 약간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3) 간단한 체험과 조식도 제공

민속놀이, 박이나 달걀 꺼내기 체험 등도 할 수 있으며, 조식으로 수제비가 제공됩니다. 정겨운 시골 인심이 그대로 담긴 한 끼입니다.

🍲 산골 초가 펜션의 시골 감성 포인트

• 황토방 체험 가능: 실제 아궁이에서 불 지펴 따뜻한 바닥
• 직접 만든 밑반찬: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냉장고에 비치
• 바비큐 공간: 넓은 마루에서 고기 구워 먹는 즐거움
• 시골놀이 체험: 박 따기, 수제비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3.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전통의 미를 느끼고 싶다면 – 경북 안동 농암 종택

조용한 시골 마을 속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느껴보고 싶다면, 경상북도 안동의 농암 종택을 추천합니다.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종택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선 문화 공간이기도 합니다.

(1) 한옥에서의 하룻밤, 진짜 전통 체험

고택 특유의 구조와 정취가 살아 있는 사랑채, 근구당, 감각 같은 객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감각은 낙동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빼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2) 현대식 편의는 최소한만 유지

TV, 냉장고 등은 일부 객실에 마련되어 있지만, 와이파이는 사랑채 한 곳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일부 객실은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3) 밤하늘의 별, 낙동강 풍경까지

낙동강 상류를 바라보며 앉아 있으면 절로 시상이 떠오를 만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밤에는 별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로, 가족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 조선시대 선비의 고택에서 머물며 느끼는 포인트

항목	내용
위치	경북 안동
구성	사랑채, 감각, 근구당 등 한옥 객실
특징	전통 한옥 체험, 일부 현대식 편의 제공
추천 대상	가족, 전통문화 관심 있는 사람, 조용한 휴식 원하는 분

 

마치며

편안한 호텔 숙소도 좋지만, 가끔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더 깊은 기억으로 남는 여행도 필요합니다. 투명한 이글루 텐트부터 황토 초가집, 600년 고택까지. 이색적인 국내 숙소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쉼이라면, 공간 자체가 추억이 되는 이런 장소들에서 진짜 여유와 감성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