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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

서울에서 1시간! GTX-A로 떠나는 송추폭포 트레킹 코스 완전정리

by 김도현 여행길 2025. 6. 24.

시작하며

서울 도심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 최근 개통된 GTX-A교외선을 연계하면, 자동차 없이도 송추 계곡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수도권 외곽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쾌적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GTX-A 서울역~대곡역~송추역을 통해 직접 다녀온 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교통, 동선, 계곡 정보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1.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 GTX-A + 교외선 연계

(1) 서울역에서 대곡역까지 15분

GTX-A가 개통되면서 서울역에서 파주 운정까지 20분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대곡역까지 15분 정도 걸렸고, 이 노선은 지하 8층 깊이의 승강장에서 출발해 고속으로 달립니다. 열차 내부는 신형답게 깔끔하고 배차 간격도 6~10분으로 쾌적했습니다.

(2) 대곡역에서 교외선으로 환승

대곡역에서는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외선은 역사 밖 5번 출입구로 이동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3) 교외선의 부활, 그리고 송추역

교외선은 21년 만에 재개통된 열차로, 2025년 현재 대곡~의정부 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운행 횟수는 하루 왕복 20회, 요금은 전 구간 동일하게 2,600원입니다.

📝 GTX-A + 교외선 연계 교통 요약

구간 교통수단 소요 시간 특이사항
서울역 → 대곡역 GTX-A 약 15분 고속직선 노선, 지하 8층
대곡역 → 송추역 교외선 약 35분 하루 20회 운행, 무궁화호 기반 차량
총 소요 시간 약 50분 승차권: 코레일톡 또는 현장 구매 가능

 

2. 송추역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코스

(1) 송추역의 특징과 위치 안내

송추역은 무인 역사로 운영되며, 출입문은 직접 열어야 합니다. 역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있으며, 이를 건너 송추 계곡 방향으로 도보 이동합니다.

(2) 계곡 입구까지의 동선

  • 송추역 → 횡단보도 → 큰길 → 버스 정류장 옆 골목 → 송추제1주차장
  • 주차장 앞 횡단보도 건너면 계곡 입구 도착
  • 이 구간은 도보로 약 10~15분 소요

 

3. 트레킹 코스 상세 소개

이날 걸은 코스는 크게 숲길+계곡길+폭포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력에 따라 거리 선택이 가능합니다.

📝 이때 참고하면 좋은 트레킹 코스 구성

코스 구분 왕복 거리 소요 시간 특징
데크길 왕복 코스 약 4km 2시간 전후 계곡 따라 평지 걷기 중심
폭포길 포함 코스 약 6km 3~4시간 숲길, 경사 포함, 마당바위 쉼터 도착

 

계속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1) 계곡길 데크 코스

계곡데크길은 송추2교 근처부터 시작하며, 숲길을 따라 구름다리, 화장실, 쉼터 등 잘 갖춰져 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진입 전까지는 계곡 접근 가능하며, 여름철 일부 시기에는 계곡 출입 허용됩니다.

(2) 마당바위와 송추폭포 방향

갈림길에서 오른쪽 샛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쉼터와 폭포는 자연 속 깊숙한 위치에 자리합니다. 중간중간 경사진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트레킹화는 필수입니다. 거대한 바위, 시원한 폭포 소리, 자연 그늘 덕분에 완벽한 휴식처입니다.

(3) 숲길과 숨터

자연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돌무더기, 고목, 곤충서식지가 숲길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암사와 연결되며, 다시 야생화 단지, 오봉교, 송추4교를 지나 순환 코스로 이어집니다.

 

4. 트레킹 중 들른 쉼터와 카페

(1) 헤세의 정원

트레킹 전후로 잠시 쉬기 좋은 카페입니다. 정원이 넓고 갤러리도 함께 운영되며, 아이들 놀이터, 반려견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 주변 식사 가능 장소

  • 송추1주차장 인근, 계곡 초입 주변에 식당 다수
  • 트레킹 마친 후 도보 5분 거리에 식당가 밀집

📝 계곡 입구 주변 쉼터/식당 정보

위치 시설 종류 특징
송추1주차장 인근 카페, 쉼터 야외 좌석, 반려견 공간
계곡 초입 식당 백숙, 파전, 계곡식당 다수
송암사 방향 야생화 단지 생태 학습 및 자연체험 가능

 

5. 계곡길에서 마주한 풍경과 느낀 점

걸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계곡 물소리와 바람 소리였습니다. 마당바위에 앉아 물멍을 하거나, 구름다리를 건너며 시원한 공기를 맞는 그 시간은 무심한 일상 속에서 찾은 작은 여유 같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귀여운 고양이나 강아지, 산새도 만날 수 있었고, 사람들이 조용히 자연을 즐기는 모습 자체도 무척 좋았습니다.

 

마치며

서울에서 1시간도 안 걸려 도착한 GTX-A + 교외선 연계 트레킹 코스는 이동부터 걷는 길, 쉼터, 풍경까지 정돈된 자연 속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았습니다.

무거운 등산 장비 없이도 계곡길을 중심으로 숲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었고요. 날씨 좋은 날, 이 코스를 계획해두면 분명 후회 없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