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쭈꾸미 축제 2025: 마량진항에서 즐기는 쭈꾸미와 자연의 향연

시작하며

서천에서 쭈꾸미축제 한다. 참고로 쭈꾸미는 3월에서 5월 사이, 그리고 다시 추워지는 9월에서 11월 사이가 제철이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엔 산란기라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시기.

그래서인지 몰라도 충남 서천, 그리고 전남 신안에서 3월에 쭈꾸미 축제가 열리는데 간단하게 서천 쭈꾸미 알아보도록 하겠음.

 

 

1. 기본정보

2025년 3월 15일 (토) ~ 30일 (일)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작한다. 30일(일)까지라고 나와있는데, 상당히 긴 축제라고 할 수 있겠다.

축제 이름: 제 23회 2025 서천 동백꽃 쭈꾸미 축제

축제 기간: 2025년 3월 15일 (토) ~ 30일 (일) / 16일간

축제 장소: 서천군 마량진항

 

2. 위치 및 가는법

서천군 마량진항

위치는 서천군 마량진항으로 오면 되는데, 꽤 오래된 축제라서 네이버 지도에 축제 이름 적으면 나온다.

여기가 예전에 내가 일출/일몰 성지 관련해서 적은 것 같은데, 축제 온김에 일몰도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 A 근처에 많음

주차장은 A 근처에 많다. 위에 있는 사진이 주차장인데, 상당히 크게 조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주차는 크게 어렵진 않을 것 같긴 한데, 사람이 많으면 또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3. 행사 내용

체험 위주 프로그램

좀 어이가 없는 게, 홈페이지에 제대로 된 자료가 없다. 보통 축제 임박하면 행사 프로그램부터 가수 라인업까지 뜨기 마련인데, 이 축제는 신기하게 그런 게 없다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작년을 기준으로 프로그램 몇 개 적어보면:

어린이 쭈꾸미 낚시 체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쭈꾸미 낚시 체험이다. 풀장에 쭈꾸미를 풀어놓고 아이들이 들어가 잡는 체험인 것 같은데, 아마 1.3만원 정도 요금이 별도로 부과될 것 같다.

물론 유료인 만큼 잡으면 쭈꾸미를 가져갈 수 있는 것 같다. 흔치 않은 기회라서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체험.

동백정 선상낚시 체험

동백정 주변 해상에서 직접 낚시를 해보는 체험이다. 역시나 1인 1.3만원의 요금이 부과될 것 같은데, 보통 제주도에서 선상 낚시를 할 적에 요금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지 않나 싶다.

이거 할 때 주의사항은 꼭 멀미약 챙겨가라는 거? 나아갈 때는 상관이 없는데, 바다 위에서 멈춰서면 상당히 어지러워서 약 안 먹으면 힘들 수가 있음.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동백나무숲에서 보물카드를 찾는 체험이다. 따로 체험 비용이 없는 걸 봐선 무료인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다.

동백나무가 울창한 곳이라서 보물카드를 찾지 않아도 참여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체험이 아닐까 싶다.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크게 놀 만한 공간은 아니지만, 영유아와 함께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지 않나 싶음.

동백꽃 심기 체험

동백꽃을 직접 심어 보는 체험이라고 한다.

물고기 잡기 체험

이건 쭈꾸미 잡기 체험이랑 비슷할 것 같긴 한데, 따로 유료 비용이 청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여긴 사진에서 보듯이 아이만 하는 체험이 아닌, 어른도 체험이 가능한 것 같음.

풍경사진 전시회

서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은 전시회 정도일 것 같음.

쭈꾸미 요리장터

갓 잡은 쭈꾸미를 활용한 음식을 파는 곳인 것 같은데, 결국 가격이 얼마나 할 건지가 관건이 아닐까 싶음.

 

마치며

서천 동백꽃 쭈꾸미축제는 단순히 쭈꾸미를 먹으러 가는 자리가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 일몰 명소까지 갖춘 봄나들이 코스라 할 수 있다.

특히 3월은 동백꽃과 쭈꾸미 모두가 제철인 시기라서,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준다. 쭈꾸미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의 정성스러운 운영 덕분에 해마다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만약 봄철 가볍게 떠날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천 마량진항을 선택지에 넣어보길 권한다. 계획만 잘 세운다면 가족 단위든, 친구와의 소규모 나들이든 후회 없는 하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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