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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

아파트 브랜드의 고급화, 왜 점점 더 화려해지는 걸까?

by 김도현 여행길 2025. 3. 31.

시작하며

자 놀부가 급식 시절 그랜저는 말이죠 입신 양명 출세의 상징 같은 차였어요 다들 쏘나타를 탈 때 나는 다르다 이거예요 하지만 사회인이 되고 나서 주변을 보니 너도 나도 그랜저 생각보다 많아요 아니 흥부 있다 이렇게 마음속에 방화가 당겨진 경험 다들 있잖아요 나 정도면 사회적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랜저 타야 돼라는 생각에든 놀부는 뭘 삽니까 그때 제네시스 G80 사게 되죠 얘가 나온 이유도 그래서였다 나는 국산차 싫어 이런 친구들은 독일 차로 가죠 근데 우리가 또 먹고 살만해지니까 솔직히 벤비아 이제 좀 많아요 가끔 택시보다 많아요 흔한 걸 싫어하는 수터 기질이 있는 자라는 여기서 볼보 정도로 한번 꺾습니다 자 과거에 흥부와 동물 친구들에게 그랜저 하나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더 좋은 차가 많이 필요해진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인플레이션 있니다 그랜저가 너무 많이 팔려서 너무 대중화되면서 가치가 떨어진 거죠 근데 떨어진 그랜저의 가치를 올리는 일본 보다 쉬운게 있어요 그 빈자리에 새로운 걸 만들어 넣는 거죠 아까 놀부가 산 제네시스 G80처럼 말이에요 갑자기 웬 자동차 얘기냐 싶겠지만 어라 어딘지 난 이어요 우리가 부동산 시장에서 요즘 보고 있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이편한 세상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이런 아파트들 참 많이 봤단 말이죠 근데 요즘 재개발 재건축 어떤가요 건설사들이이 편한 세상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지어 준다고 합니까 전부 아크로 서밋 DH 지어주겠다고 라고 하죠 자 이게 바로 건설 판 쏘나타와 그랜저 왼쪽에 있는게 주택 브랜드예요 롯데 하면 롯데 캐슬이 떠오르는 것처럼 건설사들의 아이덴티티는 왼쪽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른쪽에 있는 고급 브랜드를 만들었죠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이걸 왜 만들었냐 강남에서 재건축을 수주 하려다 보니까 다른 곳과는 뭔가 달라야 한단 말이죠 우리가 누군데 다른 동네랑 똑같은 거 지을 거야 온국민이 쏘나타 타는데 우리도 쏘나타 타라고 그래서 강남부터 그랜저가 필요했던 거죠 오른쪽에 뒤에 h 서밋 아크로 르엘 요즘 많이 듣던 이름이죠 다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건설사 형님들이 강남에서만 장사 합니까 전국

 

1. 아파트 브랜드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건설사들은 강남에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급 아파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죠. 하지만 이제 이 트렌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수도권 외곽지역과 지방 도시에서도 고급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입니다. 이제는 '푸르지오' 같은 일반 브랜드만으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2. 하이엔드 브랜드의 확산

이제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와 작은 마을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인데, 어느 조용한 마을에서도 건설사가 '독수리 아파트'와 같은 이름으로 고급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그 뒤를 따르며 비슷한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으려는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역 간 차이만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어난 인플레이션 현상입니다.

 

3. 브랜드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그 문제점

하지만 브랜드의 고급화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한 지역에 고급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지역 주민들은 그와 비슷한 수준의 브랜드를 요구하게 되죠. 이런 현상은 때때로 설계를 변경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천에서는 처음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시작했던 단지가 나중에는 ‘서밋’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브랜드 이름뿐만 아니라, 실제 건축 자재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로 인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국, 브랜드가 고급화되면서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는 건설사의 부담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4. 브랜드의 대중화와 그 한계

이제 하이엔드 브랜드가 대중화되면서, 더 이상 기존의 고급 브랜드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건설사들은 더욱 고급스러운 브랜드, 즉 '초고급'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한정된 시장에서 계속해서 초고급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이 과연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브랜드 경쟁은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으며, 결국 소비자들은 ‘더 나은’ 브랜드를 찾기 위한 경쟁에 휘말리게 될 것입니다.

 

마치며

브랜드가 중요해진 시대지만, 그것이 곧 집의 진정한 가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님을 인식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브랜드 이름만으로 그 집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부질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이름이 아니라, 그 집의 실제 품질, 입지, 그리고 건설사의 기술력입니다. 결국,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생활을 위한 요소들, 즉 설계와 환경, 주변 인프라입니다. 그러므로 단지 브랜드 이름에 따라 집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