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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

영덕영덕 블루로드 완전 정복: 창포말 등대부터 축산항까지 트레킹 가이드ㅣ겨울에도 걷기 좋은 영덕 블루로드 B코스,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

by 김도현 여행길 2025. 2. 23.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동해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영덕 블루로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으며, 동해안의 거친 파도와 해안 절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차가운 바닷바람이 한층 더 청량한 느낌을 주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창포말 등대가 있는 영덕 해마지 공원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약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으며, 주차 공간은 약 30대 정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두 곳의 주차장이 더 있어서 차량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물인 창포말 등대는 원래 평범한 하얀 등대였으나, 2006년 대게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를 상징하는 이 등대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최근 동해선 철도가 완전 개통되면서 포항역에서 누리로 또는 ITX-마음 열차를 타고 영덕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이용하면 창포말 등대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영덕역에서 창포말 등대까지 이동할 때는 노선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영덕 버스는 시간대별로 노선 번호가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 32분 출발하는 버스는 33번이지만, 이후에는 304번, 305번, 306번 등으로 바뀌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시각은 오전 10시 37분,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창포말 등대에서 해변길을 따라 축산항까지 이동한 후, 버스를 이용해 출발지로 복귀하는 방식입니다.

 

마치며

 

오늘의 트레킹은 총 13km, 약 5시간 53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창포말 등대에서 시작하여 영덕 블루로드 B코스를 따라 걸으며, 해안 절벽과 작은 어촌 마을을 지나 축산항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해안길을 따라 걷는 구간이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 소리를 들으니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해방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바다의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동해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로,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니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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