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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

치앙마이 한식당 방문기와 와파라 사원 하이킹, 하루 일정 공유ㅣ태국 치앙마이에서 즐기는 한식과 자연, 랑머야시장까지 탐방

by 김도현 여행길 2025. 2. 26.

시작하며

치앙마이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한식으로 든든하게 식사한 후,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오늘은 치앙마이 후문 근처의 한식당을 방문한 뒤, 와파라 사원까지 하이킹을 다녀오기로 했다. 특히 여행 중에는 가끔 한식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갔다. 이후에는 와파라 사원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랑머야시장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 치앙마이 후문의 한식당에서 든든한 식사

오늘 방문한 한식당은 치앙마이 후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이 특징이다.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라 딱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몇몇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식당 외부는 큰 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내부는 널찍한 테이블 배치로 편안한 식사가 가능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공하는데, 고민 끝에 ‘세트 C’를 선택했다. 이 세트에는 다음과 같은 메뉴가 포함되어 있었다.

  • 도가니 사태찜
  • 낙지볶음
  • 떡갈비
  • 잡채
  • 게장
  • 다양한 밑반찬 (물김치, 겉절이, 호박죽 등)
  • 리필 가능한 밥과 국

가격은 550바트(약 22,000원)로, 양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으며, 특히 낙지볶음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했다. 떡갈비는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으며, 게장 역시 적절한 간으로 짜지 않고 감칠맛이 살아 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므로 방문 전에 충분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와파라 사원까지 트레킹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후, 와파라 사원으로 이동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지만, 오늘은 여유로운 산책을 위해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트레킹 코스는 초입부터 잘 정비된 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걷는 동안 주변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산책하기에 적당한 날씨였으며,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길이 제법 길고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어 충분한 물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약 30분 정도 걸려 와파라 사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깊은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내부에는 다양한 석상과 조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원 한쪽에서는 승려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사원 내부에서는 독특한 조형물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타투가 새겨진 불상이 인상적이었다. 옆에서 외국인 가이드가 이에 대해 설명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에서 마음을 가다듬기에 좋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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