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벽 따라 걷는 부산 최고의 해안 트레킹! 오륙도~광안리 루트

시작하며

부산은 푸른 바다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다.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유명 해변을 떠올리지만, 바다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도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오륙도에서 시작해 이기대와 광안리를 거쳐 민락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트레킹을 직접 경험해 보았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트레킹을 시작했다. 자연 속을 걸으며 바다와 절벽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코스는 도심의 부산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체력과 일정에 맞춰 적절히 구간을 선택할 수 있어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길이다.

 

 

1.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

부산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KTX를 이용하는 것이다. 새벽 기차를 타면 하루 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① 서울역에서 KTX 탑승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만에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빠른 이동 시간 덕분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방법이다.

② 좌석 선택

5호차(특실 개조 칸)를 이용하면 좌석 간격이 넓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 1인석을 선택하면 더욱 편리하다.

③ 부산 도착 후 아침 식사

부산역에 도착하면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인 돼지국밥과 밀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따뜻한 국물이 있는 돼지국밥이 아침 식사로 인기가 많다.

 

 

2.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트레킹 시작

부산역에서 오륙도로 이동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① 버스 이용 방법

부산역 맞은편 ‘텍사스 거리’ 앞 정류장에서 27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차 간격이 짧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다.

② 이동 소요 시간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오륙도 스카이워크 정류소에 도착한다. 이동하는 동안 부산의 도심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③ 오륙도 스카이워크 체험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닷속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무료로 개방된다.

 

마치며

이번 여행을 통해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륙도에서 출발해 이기대, 광안리를 지나 민락수변공원까지 걷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절벽과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은 도심 속 부산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 코스의 장점은 체력과 일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륙도에서 이기대까지만 걸어도 좋고, 광안리까지 완주해도 된다. 코스 곳곳에 대중교통이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한 것도 여행을 더욱 쉽게 만들어 주었다.

부산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이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