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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주차장 어디가 가까울까? 직접 가본 후기

by 김도현 여행길 2025. 4. 9.

시작하며

논산에 잠깐 들렀다가 새로 생긴 출렁다리가 있다고 해서 가볍게 다녀왔어요. 탑정호 근처에 있는 다리인데, 길게 이어진 구간을 걸을 수 있어서 요즘 꽤 인기 있는 장소더라고요.

출발하기 전에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됐는데, 직접 가보니 북문1주차장이 가장 가까웠어요. 대형 차량용으로 보이는 북문2도 있긴 한데, 그쪽은 출렁다리랑 거리가 조금 있었고요. 북문1 쪽은 도보로 2~3분이면 바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성 면에서 훨씬 좋았어요.

주차장 자체도 넓고 위쪽에도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큰 불편은 없었고, 주차 안내해주는 분도 계셔서 수월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1. 주차장 정보와 접근성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소풍길’이라는 산책 코스 안내도가 있어요. 저는 이번에는 다리만 둘러봤지만, 다음엔 그 산책 코스도 걸어보려고요. 주변 풍경이 참 예쁘고, 걷는 분들도 많아서 한적한 산책에 제격일 것 같았거든요.

출렁다리로 가는 길엔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길이 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다리 바로 옆에는 탑정저수지가 펼쳐져 있어서 물가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었는데, 햇살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가 꼭 필요할 정도로 반사광이 눈부셨아요. 바람도 세게 불긴 했지만, 그게 또 나름 시원하더라고요.

 

2. 출렁다리 이용 안내

입장료는 따로 없고, 출입구 근처 안내소에 무료입장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어서 확인 후 바로 들어갔어요. 다만 몇 가지 이용 제한이 있었는데, 음식물 반입이나 반려동물 동반은 안 되고, 자전거나 킥보드도 제한돼요. 구두나 하이힐 같은 신발도 위험해서 금지 대상이고요.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렁다리 자체는 생각보다 무섭기도 했어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 편이라 처음엔 진입하는 것도 살짝 긴장됐는데, 옆에 있던 남자친구 손 꼭 잡고 조심조심 걸었어요. 아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부분에서는 무심코 내려다봤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고요. 중간쯤 걷다 보면 통신사 와이파이도 잡혀서 사진 올리기도 좋았어요.

 

3. 사진 포인트와 마무리

사람들이 많이 멈춰서 사진 찍는 구간이 있어서 저도 몇 장 남겼고, 다리 끝에는 매점도 하나 있었지만 저는 이용하지 않고 다시 돌아왔어요. 풍경이 워낙 좋아서 두 번 걷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날씨가 좋아서 풍경도 멋졌고, 출렁다리 걷는 경험 자체도 새로웠어요. 논산에 간 김에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장소로 딱 좋았고, 주차 문제도 크지 않아서 가족이나 커플 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마치며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면, 접근성이 좋은 북문1주차장을 이용해 여유롭게 주차하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곁들여진 장소였어요. 날씨 좋은 날엔 더욱 추천하고 싶은 곳이고, 기회가 된다면 ‘소풍길’까지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