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gDsKhfjBRE?si=nrFEG2s5HBkM0qiA
김도현여행길 김도현 입니다
오늘은 안산대부도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은 섬 구봉도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가 다녀온 코스를 지도로 표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봉도라는 이름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을 닮아 붙여 졌다고 합니다 대부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일찍이 육지와 연결되어 접근이 용이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여전히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 해솔길은 대부도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나무 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채롭고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어 마치 자연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서해 갯벌에서는 철새들이 날아오르고 여름철에는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이 어우러지는 해부도의 친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봉도 낚조 전망대를 방문할 때 주차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무료 공용 주차장이 여러곳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곳이 주차장에 많이 이용되는데 첫 번째는 산행코스로 연결되는 주차장으로 경기에 안산시 단원구 대북동 1870 -8 에 위치한 해솔 마트 근처입니다
(02:09) 이 코스는 다소 난이도가 높아 도전적인 산행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두번째로 보다 편안한 바닷길 코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에 위치한 종현 어촌마을 주차장이 추천됩니다 바닷가쪽 길을 걷다 보면 두 개의 인상적인 선돌 즉 서있는 돌 을 만나게 됩니다 이 두바위는 구봉도의 상징적인 경관 중 하나로 특히 할배 바위와 할미 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은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으로 꼽힙니다 작은 바위는 할매바위 큰 바위는 하라배 바위라고 불리며 이 두 바위 사이에 석양을 담으면 더욱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고기잡이 나간 할아버지 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할매 바위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동안 할아버지는 무사히 귀환했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안전을 기원하며 함께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바위들은 구봉도 어장을 지키는 수호신 처럼 여겨지며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서해의 아름다움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존재입니다 대부도 해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은 대부도 북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는 의미로 구봉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해안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다가 오른쪽으로 산 위로 올라가는 곳이 있습니다
무심코 산길을 선택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산길은 쉽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바다 뷰가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숨을 고르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마침 벤치가 보여서 우리는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나를 지탱해 온 스특이 참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집사람과 나는 잠시 이곳에서 쉬어서 얼음 물 만들어 놓은 것을 마시면서 다시 다음 길로 향해서 출발 하기로 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산길은 마치 인생의 굴곡처럼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그 여정 속에서 중간 중간 눈에 들어오는 푸른 바다의 풍경은 마치 자연이 주는 작은 위로 처럼 다가왔습니다 나는 그 순간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 한걸음씩 앞으로 내딛었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산을 넘어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자 저 멀리 개미허리 처럼 아련하게 휘어진
아치형 다리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긴 여정 끝에 마주한 아름다운 보상 처럼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는 바닷길을 따라 개미 허리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산책 경험 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가 서서히 지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감사하게 최적의 장소로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닷길을 따라 걷다보면 파도소리와 함께 서해의 장관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저는 아직 다리가 완치 되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 잠시 쉬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또 평지에 길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을 한참 걸어 가야 낙조전망대에 도달하게 됩니다 또 내리막길이 시작됐습니다 이 내리막길을 또 내려가야 됩니다 개미 허리 다리를 건너 오다 보니 또 하나의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 가야 낙조전망대 내려가는 곳이 보입니다 대부 해솔길은 서해안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책로로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91 km 에 걸쳐 이어진 총 10 개의 코스를 자랑합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안산 대부도의 다채롭고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 경관을 빠짐없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대부 해솔길은 방화머리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구봉도 대부 남동 선감도 그리고 탄도항을 지나 대송단지까지 이어지며
각 구간마다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석양으로 유명한 만큼 이곳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를 멈추는 장소는 바로 낙조전망대입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에서는 서해안의 황홀한 낙조와 대부도의 숨은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명소 입니다 특히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이름의 조형물 사이로 석양이 비스듬히 스며드는 순간은 그야말로 황금빛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찰나 입니다 둥글게 펼쳐져 있는 띠와 시선으로 표현된 이 조형물은 그 사이로 석양이 물드는 풍경은 대보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포토존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잘 보셨나요 오늘 영상 트레킹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드리며 다음 영상에서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