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충남 홍성에 위치한 작은 섬, 죽도는 최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적한 해안선과 푸른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트래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코스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의 맑은 바다와 싱그러운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을 함께 살펴보자.
죽도로 가는 방법
죽도로 가려면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배편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30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배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0,000원이며, 소요 시간은 약 10분이다. 승선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죽도 트래킹 코스
죽도의 트래킹 코스는 총 11개의 지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발점은 배에서 내리는 방파제(11번)다. 섬을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주요 포인트를 방문할 수 있다.
1. 제2 전망 쉼터
대나무가 무성한 이곳은 섬의 첫 번째 전망대 역할을 한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날씨가 맑을 때는 멀리 안면도까지 보인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2. 죽도 갤러리
죽도 갤러리는 섬의 역사와 자연을 주제로 한 작은 전시장이다. 죽도의 전통적인 모습과 섬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3. 야영장
죽도에는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잔디밭과 해안가가 인접해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기 좋다.
4. 제1 전망 쉼터
트래킹의 마지막 코스인 제1 전망 쉼터는 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죽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죽도 여행 후 가볼 만한 곳
죽도 여행을 마친 후에는 남당항 인근의 유명한 맛집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집이 있으며, 짜장면과 짬뽕이 특히 인기다.
마치며
죽도는 한적한 섬에서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풍경과 트래킹 코스가 매력적인 곳이다.
홍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죽도를 일정에 포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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