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yoJG7gKea0?si=_5siCmz3hwxMG8Wm안녕하세요, 김도현입니다. 오늘은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장항선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열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어느덧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고 있었죠. 오늘의 목적지는 서천, 그중에서도 서천의 9경 중 하나인 마량리 동백나무숲입니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찾아간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의 세월을 간직한 동백나무들이 모여 만든 고즈넉한 공간이었습니다. 숲으로 들어서니 푸른 잎 사이로 붉은 동백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었고, 숲길을 걷는 동안 차분한 마음으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특별한 장소로, 약 500년 된 동백나무 85그루가 8,265㎡의 면적에 걸쳐 울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