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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브이로그891

가오슝에서 스총시까지, 온천과 맛집을 즐긴 여행의 기록 시작하며대만의 남부 지역은 따뜻한 기후와 다채로운 풍경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그 유명한 도시의 혼잡함을 잠시 뒤로하고, 조금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했다. 그 목표로 선택한 곳은 대만 4대 온천지 중 하나인 스총시였다. 온천욕을 90분 즐기기 위해 6시간의 이동을 결심했지만, 그 긴 여정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1. 여정의 시작: 미려도역에서 출발가오슝의 미려도역(Formosa Boulevard Station)은 교통의 중심지로, 여행의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이 역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지하철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름다운 지하철역'으로 선정되었을 .. 2025. 4. 3.
대만 여행 완벽 일정: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 총정리 시작하며이번 대만 여행은 자매끼리 함께 떠난 4박5일의 여행이었다. 대만의 타이베이와 타이중을 중심으로 현지의 진짜 맛을 즐기기 위한 여행이었다. 이 글에서는 대만에서 경험한 다양한 맛집과 카페, 쇼핑 장소를 소개할 것이다. 각각의 장소에서 먹었던 음식들과 분위기, 그리고 현지 사람들의 생활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1. DAY 1: 타이베이 첫날, 훠궈로 시작한 만찬①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첫날 묵은 호텔은 시티즌M 타이베이 노스 게이트였다. 위치는 다소 아쉬웠지만, 객실 내부는 깔끔하고 큰 창문 덕분에 개방감이 있었다. 청결도는 좋았고, 먼지나 곰팡이 냄새가 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② 황지아훠궈저녁은 황지아훠궈에.. 2025. 4. 3.
기내용 캐리어 하나로 떠난 타이난 일상여행|로컬 뷔페·도서관·음악카페 기록 시작하며타이난이라는 도시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관광지로서의 화려함보다도, 일상 속 편안함과 여유가 이곳만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번 체류에서는 가볍게 짐을 줄이고, 천천히 머물며 타이난의 거리와 사람, 그리고 음식을 깊이 있게 느껴보고자 했다.특별한 일정이나 빡빡한 여행 루트 없이, 익숙한 듯 새로운 하루가 이 도시에서 이어졌다. 오늘 하루를 중심으로 타이난에서 먹고 마시고 일했던 기록을 공유한다. 1. 아침 식사는 골목 끝 로컬 뷔페에서숙소를 나서자마자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골목에 작은 자율식 식당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따라 들어갔다. 뚝딱 만들어낸 반찬들이 진열대에 가득하고, 원하는 만큼 접시에 담아 계산하는 방식이다.🍱 현지인의 식사법을 그대로 따라진열.. 2025. 4. 3.
대만 타이난 일상 기록: 공자묘 벤치에서 만두 먹던 그날의 기억 시작하며타이난에서의 한 달 살기는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빨랐다. 행복하고 여유로웠던 대만 타이난의 마지막 일상을 떠올리면, 그때의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난다.첫 번째 한 달 살기를 어디에서 시작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겨울 시즌에 접어들며 따뜻한 지역을 찾게 되었고, 예전부터 자주 찾았던 대만이 다시 마음에 들어왔다. 다시 대만으로 시작해도 괜찮을지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한 달 내내 날씨는 온화했고, 사람들은 친절했으며, 무엇보다 음식이 매우 맛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시간이 타임머신처럼 빠르게 지나갔다는 점이다. 마지막 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빨래를 하러 가며 타이난에서의 일상을 이어갔다.빨래를 돌려놓고 기다리는 동안 그냥 있을 수 없어, 한 달 동안 .. 2025. 4. 3.
주작산과 덕룡산의 아름다운 봄, 진달래와 바위 능선의 풍경 시작하며봄이 다가오는 3월 말, 전라남도 해남과 강진의 주작산과 덕룡산을 찾았다. 이곳은 봄철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로, 꽃과 함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달래가 완전히 피지 않은 상태에서도 그 자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1. 진달래와 봄꽃들, 바위 사이에서 피어난 아름다움산행을 시작하면서 진달래가 활짝 피기 전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주작산과 덕룡산의 능선길 곳곳에 진달래가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아직 절정을 맞이하지 않았지만 그 모습은 이미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산길을 오르다 보면 바위와 바위 사이에 핀 진달래가 참 예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려낸 예술 작품 같았다. 2. 주작산과 덕.. 2025. 4. 3.
디그니티 호텔 조식과 바베큐 후기 – 편리한 한 끼, 맛까지 만족 시작하며강원도 양양에서 편안한 숙소를 찾고 있다면 디그니티 호텔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숙박하면서 조식과 바베큐 디너까지 이용해 보았다. 부산에서 양양까지 이동하는 긴 여정이었지만, 호텔 내에서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부담이 덜했다.조식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고, 저녁 바베큐도 분위기 덕분에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 디그니티 호텔의 조식과 디너 바베큐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1. 호텔 기본 정보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159-5주차: 무료 주차 가능조식 운영 시간: 오전 08:00~11:00조식 가격: 성인 19,000원 / 어린이(36개월~12세) 9,000원디너 바베큐 세트: 2인.. 202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