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베트남의 중남부에 위치한 달랏은 동남아에서 보기 드문 온화한 기후로 유명한 곳이다. 사계절 내내 봄 같은 날씨를 유지하며, 푸른 언덕과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환경 덕분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성비 좋은 숙소,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아름다운 카페, 그리고 달랏의 대표적인 명소까지 모두 경험했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한 달 살기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자세히 소개해 보겠다.
1. 달랏에서 머문 숙소 🏡
① 새벽에도 편리한 체크인 시스템
비행기 일정 때문에 새벽 3시에 도착했지만, 사전에 숙소에서 제공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손쉽게 체크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리셉션이 필요 없는 셀프 체크인 방식이라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② 프랑스풍 인테리어의 감성 숙소
달랏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로, 곳곳에서 유럽풍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내가 머문 숙소 역시 프랑스 스타일의 아늑한 공간이었으며, 고풍스러운 가구와 세련된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③ 여행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 기본 제공: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 소음 방지를 위한 이어플러그 제공
- 쾌적한 수면을 돕는 아로마 오일 구비
이런 작은 배려들이 더해져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2. 달랏에서 즐긴 음식 여행 🍽
① 달랏에서 꼭 맛봐야 할 반미
달랏의 대표적인 빵집에서 반미를 맛보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 소스를 가득 채워 한입 베어 물 때마다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가격은 1,000원 정도로, 이 가격에 이런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② 베트남식 요거트 – 건강한 간식
베트남에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요거트도 인기 있는 간식이다. 신선한 우유로 만든 요거트는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특징이었다. 달랏에서 1,000원 정도면 간단한 요거트를 즐길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았다.
③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쌀국수
- 오랜 시간 우려낸 깊은 국물
- 고수와 민트가 더해진 신선한 향
-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
쌀국수 한 그릇에 약 2,500원 정도로,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였다.
3. 감성적인 카페 투어 ☕
① 달랏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
달랏은 베트남 커피 생산지 중 하나로, 다양한 커피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지에서 유명한 카페에 방문해 원두를 구입할 수 있었고, 향이 풍부한 커피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② 초록이 가득한 감성 카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았다. 테이블마다 작은 화분이 놓여 있었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곳에서 달랏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③ 달랏 최고의 힐링 카페
- 넓고 한적한 공간
- 탁 트인 전망과 편안한 좌석
- 신선한 로컬 원두로 내린 커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달랏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마치며
이번 여행을 통해 달랏이 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온화한 날씨, 저렴한 물가,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라 한 달 정도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도시였다.
가성비 좋은 숙소, 맛있는 현지 음식, 아늑한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까지, 달랏에서의 하루하루가 특별했다. 다음번에는 더 오래 머물며 더욱 깊이 이곳을 탐험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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