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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철 먹거리 여행 종로5가

김도현 여행길 2024. 7.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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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yo0ZErN7DM?si=N9zjSSD0-EVBTcMT


안녕하세요, 맥스킴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다녀온 서울 종로 나들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서울은 늘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도시지만, 그중에서도 제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광장시장입니다.

여러분도 서울 종로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이번에는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먹거리들과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나는 예전에 광장시장에서 술 친구들을 대화중에 많이 만났습니다
얼마전만해도 명자네 집 이라는 전 집이 있었는데 요즘은 없어졌네요

그곳은 산에 갔다 온 분들이나 아니면 청계천에 놀러 오신 분들 끼리 앉아서 모듬전을 시켜놓고 막걸리나 소주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습니다
재미있는 곳이었죠 명자네집 여자 사장님은 충청도 분으로써 농담도 잘 받아 주고 또한 농담도 잘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명자네가 없어진 후로는 광장시장을 잘 안 나갔었는데 모처럼 집사람과 나가서 시장 구경도 하고 회덥밥도 먹고 구경하고 왔지만 거리는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잘 나가던 생태탕집도 예전에는 줄을 서서 먹었는데 지금은 한가하기만 합니다. 참 시장이 소문대로 사람들이 잘 안가는 듯 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 보다 중국 사람들과 어쩌다가 서양 사람들이 약간씩 보일 뿐 거의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 뿐인 것 같았습니다 소문에 바가지를 씨워서 안 온다는 말이 있어서인지  왠지 토요일인데도 북적거리지가 않았습니다.

며칠 전 아는 사람이 YouTube를 광장시장을 제작 해서 올렸는데 댓글에 바가지씨우는 광장시장은 왜 홍보를 하냐고 누가 댓글을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한테는 그런 댓글 쓰지 마세요 내가 하는 얘기는 사람이 살면서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도 좋지 않아요 바가지 쓴 사람은 나름대로 어떻게 썼는지 모르지만 나는 바가지 안쓰고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먼저 광장시장의 역사부터 살짝 짚어볼까요? 광장시장은 1905년에 '정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여러 번의 이름 변경을 거쳐 지금의 '광장시장'이 되었죠.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식 상가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시장의 모습도 많이 변했어요. 그리고 1950년 한국 전쟁 당시에는 전쟁의 여파로 시장이 많이 피폐해졌지만, 이후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광장시장은 전통적인 한국 시장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상점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전통 한복, 음식점, 약국, 의류점,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이 현대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젊은 층부터 연세가 있는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시장이라 그런지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시장을 거닐다 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이곳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특히 좋아합니다. 싱싱한 과일주스는 즉석에서 갈아주는데 5천 원이면 한 잔을 들고 시장 구경을 시작하기에 딱 좋아요.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싶다면 비빔밥, 만두, 칼국수, 육회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 나들이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북 2문 앞에 위치한 찹쌀꽈배기집이었어요. 갓 만든 뜨끈한 꽈배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줄이 길어서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이날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번엔 일찍 가서 꼭 먹어봐야겠어요.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마약김밥은 당근과 단무지만 들어간 단순한 김밥이지만, 겨자장에 찍어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에요.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강가네떡볶이입니다. 오후 5시면 문을 닫고 줄도 길어서 먼저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달콤하고 매콤한 떡볶이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죠.

광장시장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쇼핑 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재래시장으로, 샘 스미스, 제시카 알바, 브리 라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찾은 명소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방산시장은 제과, 제빵을 하려는 사람들과 향료, 디퓨저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2005년 방송된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MC 강병규와 이혁재가 소화기를 기증한 일이 있었어요. 당시 기증한 소화기는 지금쯤 당연히 폐기되었겠죠.

또한 IMF 외환위기 당시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웨딩드레스에서는 주인공 장풍도(김민종 분)가 이 시장에서 일한다는 설정이 있었답니다.

이렇듯 광장시장은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다음에 서울에 오시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따뜻한 분위기가 여러분을 반겨줄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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